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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8.8p 상승···한 달 만에 상승 반전

도건협 기자 입력 2025-12-16 09:52:28 수정 2025-12-16 11:21:43 조회수 40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025년 12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8.8 포인트 상승한 74.7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은 20.4 포인트 상승한 84.5, 비수도권은 6.2 포인트 상승한 72.5로 전망됐습니다.

대구는 5.4 포인트 상승한 72.0, 경북은 3.5 포인트 상승한 78.5로 전망됐습니다.

주산연은 10·15 부동산 대책 직후 규제 강화로 일시적으로 시장이 위축됐지만 서울 주요 재건축 추진단지와 송파·동작·영등포 등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오르며 사업자들의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지수가 동반 상승했는데, 지난달에는 10·15 대책 영향으로 지방 주택시장 전망이 위축되며 지수가 하락했지만, 이후 가격 조정이 마무리되고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 흐름이 나타나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수도권 규제지역 지정 이후 이동한 수요가 지방 주요 도시로 일부 유입되면서 지역별 회복 강도가 차별화된 점도 지수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10·15 대책 이후 비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 전환됐으며, 대책 시행 이후 한 달간(10월 16일~11월 15일) 거래량은 이전 동기간 대비 35.1% 증가했습니다.

부산은 아파트 거래량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대구는 12월 들어 공동주택 미분양이 3년 3개월 만에 8천 호 이하로 감소하는 등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봤습니다.

한편 2025년 12월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전월대비 4.6 포인트 하락한 68.8로 전망됐고, 자재수급지수는 2.0 포인트 하락한 94.6으로 전망됐습니다.

자료 제공 주택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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