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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환 대구시의원 "도시 계획 짤 때 생활 인구 반영하자"

권윤수 기자 입력 2025-12-17 12:30:00 조회수 13

대구시의 도시 계획을 짤 때 주민등록 인구가 아니라 생활 인구 개념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임인환 대구시의원은 최근 대구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도시기본계획을 세울 때 생활 인구를 반영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임 시의원은 "대부분의 도시기본계획은 주민등록 기준인 상주인구를 기준으로 세워, 도시 내 실제로 활동·체류하며, 다양한 행정·교통·환경 수요를 발생시키는 생활 인구를 반영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생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대구시 중구와 같이 주민등록 인구는 적지만 생활 인구가 많은 지역은 상주인구 기준의 도시계획 때문에 기반 시설·공공서비스·개발 정책에서 지속적으로 순위로 밀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임 시의원은 "향후 계획을 변경할 때 생활 인구의 반영을 의무화하고, AI·통신 데이터 기반의 '대구형 생활 인구 산정 체계'를 구축할 것"을 대구시에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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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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