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하는 탄소 중립 선도 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에 선정됐습니다.

구미시는 지역과 민간 중심의 탄소 중립 이행 기반을 넓히기 위한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됨에 따라 2026년 정부 예산에 기본 계획 수립비 3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총사업비가 정해지지 않은 만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고 경제성이 높은 사업을 기본 계획에 반영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구미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구미시 의견을 토대로 2026년에 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사업 규모와 국비 지원 규모를 결정할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성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상지 선정 과정에 국가산단 내 지붕형 태양광 설치와 하수처리장 에너지 감축 설비 도입 등 실효적인 감축 사업을 제안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구미시는 지난 9월 탄소 중립 산단 대표 모델 선정에 이어 이번 선도 도시 선정으로, 두 사업이 연동될 경우, 산업단지 에너지 전환과 수요 관리 체계 구축, 폐기물 자원화가 통합적으로 진행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