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단독주택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어르신 3명이 변을 당했습니다.

12월 15일 오전 1시 53분쯤 경주시 배동 한 단독 주택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불이 나 80대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이 불로 거실과 주방 등 주택 내부 일부가 탔습니다.

소방은 인력 26명과 장비 14대를 투입해 오전 2시 15분쯤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1시간여 뒤인 오전 3시 32분쯤 경주시 동방동 한 단독주택에서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70대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불은 집 절반을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