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내 FA와의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삼성라이온즈에 강민호와의 계약과 더불어 팀의 포수진 구성에 대한 고민도 함께하는 스토브리그가 흐르고 있습니다.
KBO리그 최초 4번째 FA계약을 앞둔 강민호는 2번째 FA 계약이었던 2017년 말, 삼성과 계약하면서 8시즌을 라팍의 안방마님으로 활약을 이어왔습니다.
다음 시즌 정상 등극을 목표로 둔 삼성과 강민호의 계약은 거의 유력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강민호 역시 삼성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FA 강민호와의 계약과 함께 삼성은 팀의 포수진을 둔 장기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한 2025시즌 삼성은 강민호가 127경기나 소화하며 리그에서 3번째 긴 이닝을 포수로 수비를 소화합니다.
포스트시즌 역시 강민호가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할 정도로 삼성에 있어 의존도는 큰 상황입니다.

올 시즌의 경우, 김재성과 이병헌이 백업 포수로 나눠 마스크를 썼던 삼성은 강민호의 몫을 대신하기엔 어려움을 보였다는 평가가 이어졌고, 삼성도 그런 부분을 감안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포수 영입에 힘을 썼습니다.
2차 드래프트에서 두산에서 뛰던 장승현을 영입했고, 다음 시즌 신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로 박세혁을 영입한 삼성은 다음 시즌부터 강민호의 출전을 줄이고, 다양한 백업 선수들과 역할을 나누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강민호의 계약과 더불어 팀 안방에 대한 장기적인 방안 마련이 삼성의 이번 스토브리그 남아있는 가장 큰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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