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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광양·당진시, 국회서 철강 위기 범정부 대응 호소

이규설 기자 입력 2025-12-15 07:30:00 조회수 29

◀앵커▶
포항과 광양, 당진 국내 철강 산업을 이끄는 세 도시가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중국의 초저가 공세와 미국의 고율 관세로 인해 산업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강력한 대책을 요청했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기자▶
경북 포항·전남 광양·충남 당진.

세 도시의 단체장들이 국회에 모인 이유는 현재 철강 산업이 처한 위기가 너무나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세계 경기 침체와 중국의 초저가 공세, 여기에 미국의 50% 고율 관세까지 겹치면서 국내 철강 산업은 큰 어려움에 놓여 있습니다.

실제로 포항의 지난 10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8.4%나 감소했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 
"에너지 집약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전기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이 그 무엇보다도 시급합니다"

철강이 흔들리면 자동차·조선·건설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국가 경제 전반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 도시의 단체장들은 공동 호소문을 통해 미국의 고율 관세에 대응할 수 있는 관세 재협상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시급히 요구했습니다.

또한 ‘K-스틸법’ 시행령 제정 과정에 지역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 
"시행령에 담지 못할 부분은 정부가 정책으로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시행을 해서 산업의 가장 기본인 철강산업을 꼭 살려내 주시기를 건의드리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세 도시는 앞으로도 공동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철강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협의와 추가 대응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 이규설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원 화면 제공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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