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베트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4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이 남성은 12월 9일 구미시 구평동의 자신의 원룸에서 연인 사이였던 4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베트남에서 10년 전 귀화해 국적은 한국으로 조사됐습니다.

9일 오후 6시 20분쯤 피해자의 지인이 '남자 친구를 만나러 간 피해자가 살해당한 것 같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2시간여 추적 끝에 오후 8시쯤 남성의 주거지에서 숨진 피해자를 발견했습니다.

또 현장에 있던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