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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5대 인권 뉴스 발표···1위 한국옵티칼 고공농성 해제·2위 단속 피하다 숨진 이주노동자

손은민 기자 입력 2025-12-10 11:11:35 수정 2025-12-10 11:13:47 조회수 68

지역 시민단체들이 세계인권선언 77주년을 맞아 2025년 대구·경북 5대 인권 뉴스를 발표했습니다.

고용승계와 외투 자본 먹튀 방지를 촉구하며 이어온 고공농성을 600일 만에 해제한 한국옵티칼 해고 노동자 관련 뉴스가 1위를 차지했고, 출입국 단속을 피하다 숨진 20대 이주노동자 뚜안 사건이 2위로 선정됐습니다.

또 5년째 멈춘 대구 이슬람사원에 대해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가 한국 정부에 해결을 권고한 뉴스, 경찰과 지자체의 대구 퀴어 문화축제 방해 뉴스, 폭염 속 노동 산재가 대폭 늘어난 뉴스 등이 3~5위로 선정됐습니다.

5대 인권 뉴스는 인권운동연대 등 지역 4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인권 주간 조직위원회가 12월 2일부터 8일까지 대구·경북 시도민 3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선정했습니다.

조직위는 "2025년은 기후 위기와 노동권, 그리고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더욱 구체화되고 심화한 한 해였다"며 " 2026년에는 공공기관의 근본적인 성찰과 더불어 기후 위기 및 빈곤 문제에 대한 '사회권 보장 대책'이 지자체의 핵심 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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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hand@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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