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기홍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한국정치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습니다.
엄 교수는 "정치·경제·지역 전반에서 양극화가 심화한 시대에 정치학이 사회적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라며 "학회를 상생의 정치학을 실천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극화 시대의 정치에 책임 있는 답을 내놓아달라는 사회적 요구에 적극 응답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양극화 시대에 민주주의의 신뢰 회복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는데, "정치인·유권자 양극화, 정부 간 갈등 AI 기반 정보 생태계 변화 등 민주주의 위기 요인을 실증적으로 진단해 학회가 민주주의 복원력 연구의 중심자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선거를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교차점"이라 규정하며, 한국정치학회를 선거 완결성 연구의 중심 기관이 되도록 역할을 확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엄 교수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켄터키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한국정당학회 회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자문단 등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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