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유소 휘발윳값이 6주 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025년 12월 첫째 주 대구의 주유소 휘발유(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리터당 0.7원 내린 1,721.1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0월 다섯째 주부터 5주 연속 오르다 6주 만에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용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0.6원 오른 1,641.1원으로 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교착, 미국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 확대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는 "국제 유가가 여전히 높지만, 상승세는 크게 꺾인 상황"이라며 국제 휘발유 가격과 경유 가격이 최근 2주간 하락함에 따라 이번 주 국내 기름값은 소폭 하락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