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시대를 마무리하고 대통령실이 3년 반 만에 청와대로 향합니다.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실은 용산 시대를 뒤로하고 대통령이 원래 있었던 곳, 있어야 할 곳인 청와대로 이전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달까지 청와대 환경 정비와 정보통신 공사를 마무리했고, 식당 등 지원 시설은 지난 3일부터 이사를 시작했다"고 전하며 ""일반적인 업무 시설이 이달 중순에 순차적으로 이사가 완료되면 크리스마스쯤이면 이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출입기자단과 브리핑룸도 청와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힌 강훈식 실장은 ""청와대 이전 후에는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덧붙입니다.

대통령실 세종 이전을 포함한 행정수도 이전과 같은 부분에 대해서 강 실장은 아직 섣부른 이야기일 수 있다며 국토 균형발전에 이재명 대통령의 생각은 한결같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