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에서 발생한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일주일을 넘겼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약 3,370만 개 계정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이번 대형 사고에 정부가 전문가들과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유출된 정보량이 커, 결과를 얻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더해 피해 방지 대책도 아직 없는 상태여서 2차 피해를 두고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면밀한 조사를 강조한 만큼 최종 결과 발표는 내년에나 가능하다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거기에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 AI 통화 앱 '익시오'의 통화정보 일부가 유출된 사고도 이어져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6일 "최근 익시오 서비스 운영 개선 작업 과정에서 캐시 설정 오류로 고객 36명의 일부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시각, 통화내용 요약 등 정보가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즉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자진 신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지는 개인 정보 유출에 정부의 빠른 대응과 더불어 관련 업체에 대한 엄중한 조사와 처벌, 소비자들에 대한 보호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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