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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봉권·쿠팡' 안권섭 특검, 현판식과 함께 수사 개시

조재한 기자 입력 2025-12-06 11:12:37 수정 2025-12-06 11:12:59 조회수 22

검찰의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특검이 12월 6일 현판식과 함께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안 특검은 관봉권과 쿠팡 의혹 수사에 대해 두 사건의 우열을 가리지 않고 똑같은 비중을 두고 수사하고, 객관적 입장에서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1월 17일 임명된 안 특검은 그동안 수사팀 구성을 한 뒤 6일 현판식과 함께 최장 90일 수사하고 한 차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상설 특검은 2021년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 특검 이후 두 번째인데, 검찰 내부에 대한 특검 수사는 처음입니다. 

관봉권 의혹은 서울남부지검이 2024년 12월 건진법사 자택 압수수색에서 5천만 원 돈다발에 있던 한국은행 띠지를 확보하고도 수사 과정에서 분실한 사건입니다.

쿠팡 의혹은 2025년 4월 쿠팡 자회사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인천지검 부천지청 문지석 부장검사가 국정감사에서 상급자인 엄희준 지청장과 김동희 차장검사가 무혐의 처분을 하라고 압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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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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