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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사상' 경북 청도 무궁화호 사고, 코레일 직원 등 3명 구속

손은민 기자 입력 2025-12-05 23:56:55 수정 2025-12-05 23:58:32 조회수 14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청도 무궁화호 열차 사고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하청업체 관계자 3명이 구속됐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코레일 용역 설계 담당자와 하청업체 소속의 사고 작업 책임자, 철도운행안전관리자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고 현장에 작업자들을 투입했다가 사고를 발생하게 한 혐의로 7명을 입건해 수사를 벌여왔고, 이 중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코레일 대구본부장과 하청업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경찰은 수사 결과를 종합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19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경부선 선로 주변에서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작업 장소로 이동하던 코레일 직원 1명과 하청업 직원 6명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였고, 이 중 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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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hand@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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