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북구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5명이 학교 행정실 등에 침입해 교직원과 학생들의 개인 신상 정보가 담긴 USB와 외장하드를 훔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12월 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 20일 (토요일) 한 사립고교에서 이 학교 3학년생 5명이 이사장실을 통해 교장실과 행정실에 들어가 USB와 외장하드를 훔쳤습니다.
당시 이사장실은 잠겨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들이 훔쳐 간 저장 장치에는 학생부 등 학생 개인정보와 교사 50여 명의 주민등록번호, 인사 기록 등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학교는 지난 10월 이러한 사실을 파악하고도 대구시교육청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이 사실을 확인하고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11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 # 대구교육청
- # 행정실침입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