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 청탁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12월 4일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12월 2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휴대전화 메신저로 같은 대학 출신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고 부탁했고, 이 장면이 일부 언론에 포착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남국 비서관이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한 것까지 찍히며 논란은 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하루 만에 내부 직원의 부적절한 점에 대해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한다고 밝혔고, 김 비서관은 4일 사직서를 제출한 뒤, 오후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 비서관이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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