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에 세계 유산 탐방 거점센터를 만드는 사업이 2026년 정부 예산에 반영됐습니다.

고령군은 2026년 정부 예산에 세계 유산 탐방 거점센터 건립과 고도 이미지 찾기, 고도 주민 활동 지원 등 고도 보존 육성 관련 사업이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유산 탐방 거점센터는 대가야 고도와 유네스코 세계 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을 연결하는 방문객 거점이자 체류·체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총사업비는 285억 원 규모로, 2026년에는 2억 원을 들여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합니다.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은 2026년 예산 20억 원을 확보했는데, 고도 지정 구역에 가로·건축·경관을 정비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옥외 광고물을 정비해 통일감 있는 도시 이미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고도 주민 활동 지원 사업은 2026년 예산 8천만 원을 확보했는데, 주민 참여 프로그램, 주민 단체 활동, 마을 해설·교육·문화 행사 같은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고령군은 고도 보존 육성 국비 확보를 계기로 고도 보존 육성 기본 계획과 시행 계획, 중장기 투자 계획을 더 구체화하고, 국회·국가유산청·경상북도와 협력해 추가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