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환율에 따른 기름값 상승 등으로 대구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했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1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06(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2% 올랐습니다.
8월(1.6%)과 9월(1.9%) 1%대 상승률을 기록하다 10월(2.3%)에 이어 두 달째 2%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농축수산물(5.3%), 개인 서비스(2.7%)와 공업 제품(2.4%) 순으로 많이 올랐고, 물가 상승 기여도는 개인 서비스와 공업 제품이 가장 컸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많이 오른 품목은 귤(33.9%), 쌀(19.0%), 돼지고기(9.2%), 경유(11.5%), 휘발유(5.7%), 보험서비스료(16.3%), 택시료(9.7%) 등입니다.
11월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7.90(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5% 상승하며 두 달 연속 2025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경북도 농축수산물과 개인 서비스, 공업 제품 가격이 많이 오르며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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