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인사 3명이 2026년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후보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2월 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시장 출마를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종적으로 출마 의사를 굳힌 분이 저를 포함해 세 분 정도다"라며 김병주, 한준호 최고위원은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의원은 "다섯 분이 사퇴해야 비대위로 전환되는데 지금 3명만 사퇴한다"라며 "남은 분들이 훌륭하게 지도부의 역할을 하실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황명선, 서삼석 최고위원은 지도부 잔류를 선택하면서 정청래 대표 체제를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논란이 되는 1인 1표제와 관련해 전 의원은 "12월 5일 중앙회에서 당원 주권 1인 1표제는 아마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이 반대한다든지 분위기가 안 좋다든지 이런 것은 듣지 못했고, 이재명 대통령님께서도 대표 시절에 당원 주권주의, 1인 1표제로 가야 한다고 그렇게 입장을 가지고 계셨던 만큼 별문제는 없을 거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년 1월 후임 최고위원 선임에 대해서는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 비율로 후임 최고위원을 뽑을 것이다. 지금 논의 중인 1인 1표제가 결정돼도 보궐선거와는 아무 상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2026년 지방선거에 나설 전현희, 김병주, 한준호 최고위원은 12월 2일 자정이 되기 전 최고위원에서 물러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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