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이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 구축에 나섰습니다.
경북도교육청은 최근 '경북형 생태 전환교육 5개년(2026~2030) 기본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환경 보호 캠페인을 넘어, 교육과정 전반을 생태적 관점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계획 수립을 위해 교감, 수석교사, 일선 학교 교사, 대학 환경교육 교수 등 10명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됐습니다.
이들은 11월부터 자료 수집과 협의를 진행하여 연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이번 5개년 계획의 핵심 비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경북교육'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경북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교육 자원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경북도교육청은 경북의 3대 생태 축인 낙동강, 동해안, 백두대간을 잇는 대규모 '생태탐방 프로젝트'를 도내 전역에서 추진할 구상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인프라 구축도 병행합니다.
오는 2027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가칭 '경상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를 생태 전환교육의 거점 허브로 육성하여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 # 생태전환교육
- # 경북도교육청
- # 환경교육센터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