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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추경호 구속되면 국민의힘 해산 요구 목소리 높아질 것"

권윤수 기자 입력 2025-11-28 11:13:02 수정 2025-11-28 11:24:47 조회수 49

정청래 국민의힘 대표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구속이 결정되면 위헌 정당인 국민의힘을 해산하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대표는 11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제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다"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추 의원의 구속이 결정되면 내란 우두머리 피고인 윤석열에 이어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였던 추 의원마저 구속되게 되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이라는 오명을 쓰게 되고, 위헌 정당 국민의힘을 해산하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 영장이 기각되면 그 화살은 조희대 사법부로 향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조희대 사법부를 이대로 지켜볼 수 없다며 내란재판부 설치 등 사법개혁에 대한 요구가 봇물 터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대표는 "나는 여러 차례 추 의원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이 사실로 입증된다면 열 번이고, 백번이고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 해산감이라고 말해 왔다"라며 "실제 그런 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은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추 의원 체포동의안이 어떤 결과가 나오든 사법개혁은 예산 국회 직후 열리는 1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강행하면 더 큰 국민의 열망으로 제압하고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 사법 개혁을 완수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 일각에서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에 대해 "사과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버스가 지난 뒤에 손을 들면 뭐 하나?"라며 "1년 동안 사과하지 않다가 잠시 소나기 피하려고 사과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 그런 사과는 필요 없다"라며 "국민은 '이제 와서 사과는 무슨, 정당 해산해'라고 한다. 이것이 12·3 비상계엄 1년을 맞는 국민의 심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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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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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2025-11-28 14:14

    언제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 2025-11-28 14:09

    국힘당은 해체가 마땅한 국민의 암적 존재. 국힘당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