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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파크골프장 운영 체계 미흡" 지적

권윤수 기자 입력 2025-11-28 10:31:43 수정 2025-11-28 10:37:08 조회수 77

대구시의 공공 파크골프장 운영 체계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재용 대구시의원은 11월 28일 대구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비해 운영 체계가 뒤처졌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재용 시의원은 "대구시는 36개의 공공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이용객 수는 약 1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고령층을 넘어 전 세대가 즐기는 대표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았지만, 시설 부족과 미비한 운영으로 인해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그늘막, 화장실, 주차장 등 기본 편의시설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고령층에게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이용을 포기하고 있다"라며 "운영 인력이 대부분 단기·비정규직으로 구성돼 있고, 관리 책임 주체도 불분명해 공공성이 훼손되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일부 지역에선 협회 연회비 납부가 사실상 이용 조건처럼 인식되고 있고, 사전 예약제·홀짝제와 같은 복잡한 예약 방식이 시민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시의원은 개선책으로 기초 인프라 보강과 이용자 중심 환경 조성, 전담 인력 배치와 스마트 예약 시스템 도입, 합리적 유료화 및 차등 요금제 검토, 지역사회와 연계한 공공 운영 모델 정착 등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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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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