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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노인 교통카드 '사랑합니다' 멘트 개선해야"

권윤수 기자 입력 2025-11-27 15:19:50 수정 2025-11-27 16:15:53 조회수 67

대구시의 어르신 대중교통 통합 무임 교통카드 단말기에서 송출되는 "사랑합니다"라는 멘트가 불편해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임인환 대구시의원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 어르신들이 카드를 사용할 때 송출되는 '사랑합니다'라는 멘트에 대해 상당수의 어르신이 불편을 표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주요 불만 사항으로 '나이 든 표시가 난다', '미안하고 부끄럽다'라는 목소리가 있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소수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 작업이 시급하다"라며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모든 시민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편의성과 존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멘트 개선, 여론 수렴 과정의 강화, 설문조사의 개선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라고 주문했습니다.

임인환 시의원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2023년 6월, 고령자 무임 승객 탑승 시 "건강하세요"라는 멘트를 도입했으나, 잦은 민원으로 인해 2024년 6월부터 '삑삑삑' 소리로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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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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