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국비 1,004억 원을 포함해 4,460억 원을 들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2032년까지 달성군 하빈면으로 옮겨 27만 8,000여㎡ 규모로 건립할 계획입니다.
달성군에 새로 들어설 도매시장에는 온라인 거래소, 전자 송품장, 빅데이터 유통 정보시스템 등 스마트 물류시설을 구축하고 출하 품목 스케줄링 등 물류통합시스템을 갖출 계획입니다.
온라인 유통 거래 증가에 따라 선별·가공, 소분·소포장, 택배 등의 처리가 가능한 온라인 물류센터를 전국에서 처음 도입할 예정입니다.
또 지금보다 2배 확장된 3천여 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내진설계와 최첨단 방재 시스템, 악취·오염 저감시설,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설비 등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대구시는 그린벨트 해제, 도시 관리 계획 변경, 중앙투자심사, 토지 보상 등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편, 대구시가 숙원 사업으로 추진해 온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는 지난해 10월 예타 대상에 포함됐으며, 현장실사와 심사 평가 등을 거쳐 국비 투입에 대한 사업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공영도매시장인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의 연간 거래액은 1조 2천억 원으로 전국 세 번째 규모지만, 시설 노후화에 따른 화재 위험과 좁은 부지, 물류 혼잡, 주차 공간 부족, 악취 등으로 이전 요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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