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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최종 라운드 앞둔 대구FC…12월 승강PO 2경기 가능할까

석원 기자 입력 2025-11-27 13:45:47 수정 2025-11-27 14:36:36 조회수 135

11월의 마지막 날, 대구FC가 승리와 '경우의 수'까지 긍정적인 결말을 더해 극적으로 12월 2경기를 더 치를지가 걸린 운명의 최종 라운드에 나섭니다.

11월 30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FC안양과의 38라운드에서 대구는 무조건 승리를 거두고, 11위 제주SK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지난 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대구는 초반 실점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오바니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11위와 제주와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유지합니다.

승점 33점, 시즌 득점 45골의 12위 대구는 다가오는 안양전 승리를 통해 승점 36점, 득점 39골의 제주와 승점 동률을 이루고 다득점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11위를 차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안양전과 결과와 더불어 대구는 울산HD와 원정으로 마지막 라운드를 치르는 제주전 결과에도 팀의 생존 여부가 걸렸습니다.

같은 시각 울산에서 펼쳐지는 경기가 제주의 승리나 무승부로 끝날 경우, 대구는 안양전 결과에 무관하게 12위를 확정하며 10년 만에 K리그2로 향해야 합니다.

부상으로 지난 광주FC와의 홈 경기부터 제주전까지 합류하지 못한 세징야의 공백이 이번 라운드도 유력한 대구는 K리그 데뷔 골로 팀을 구했던 지오바니와 여전한 위력으로 리그 막판 대구의 희망을 이어준 에드가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대구는 안양을 상대로 통산전적에서 2승 7무 6패, 최근 10경기 전적은 2승 4무 4패로 모두 열세였고, 이번 시즌 안양을 상대로도 1무 2패, 2득점 7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입니다.

대구가 모든 것이 걸린 마지막 승부에 승리하고, 제주가 패배를 기록한다면 다음 주 수요일과 일요일인 12월 3일과 7일, 수원삼성과의 승강플레이오프에서 K리그1 잔류를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한편, 대구의 운명이 걸린 안양전은 이미 매진됐습니다.

(사진 제공-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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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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