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중소기업 경기가 11월보다 다소 악화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3,08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6.5로 11월보다 1.0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제조업은 2.4 포인트 하락한 80.6, 비제조업은 0.4 포인트 하락한 74.7로 나타났습니다.

건설업(68.6→71.8)은 3.2 포인트 상승했고 서비스업(76.5→75.3)은 1.2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수출(84.6→82.2)과 내수 판매(78.5→76.6), 자금사정(77.5→75.8), 영업이익(75.5→74.3) 모두 11월보다 하락할 전망입니다.

낮을수록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 역계열 추세인 고용(97.6→97.4)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025년 12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 보면 제조업에서 수출, 원자재는 개선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비제조업에서는 수출을 제외한 모든 항목이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제조업 세부 업종을 보면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77.0→83.7, 6.7p↑), 기타 운송장비(89.9→95.5, 5.6p↑)를 중심으로 10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산업용 기계 및 장비수리업(92.3→80.8, 11.5p↓), 1차금속(80.1→72.1, 8.0p↓) 등 13개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서비스업 세부 업종 중에서는 교육서비스업(80.7→84.0, 3.3p↑), 부동산업(79.9→82.6, 2.7p↑) 등 5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사업시설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서비스업(84.9→76.4, 8.5p↓),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1.0→72.6, 8.4p↓) 등 5개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11월 중소기업의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 판매) 부진’(59.1%)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32.5%), 업체 간 경쟁 심화(28.9%), 원자재(원재료) 가격 상승(28.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2025년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3%로 전월 대비 2.1% 포인트 하락했고 2024년 동월 대비로는 1.6%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68.8%→67.2%)은 전월 대비 1.6% 포인트, 중기업(76.5%→73.8%)은 전월 대비 2.7%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 제조업(71.1%→69.2%)은 전월 대비 1.9% 포인트, 혁신형 제조업(75.5%→73.0%)은 전월 대비 2.5% 포인트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