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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대구·경북 금융기관 수신·여신 2개월 연속 증가

도건협 기자 입력 2025-11-27 11:26:30 수정 2025-11-27 11:30:27 조회수 40

2025년 9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과 여신이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9월 중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8월보다 2조 7,878억 원 증가했습니다.

8월 2조 7,051억 원 증가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수신이 증가했고 증가 폭도 커졌습니다.

신탁회사와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기관 수신이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8월보다 6,727억 원 증가해 8월(+7,421억 원)보다 증가 폭이 줄었습니다.

예금은행 여신은 3,832억 원 증가해 8월(+7,049억 원)보다 증가 폭이 줄었지만 비은행기관 여신은 2,895억 원 증가하며 8월(+372억 원)보다 증 가 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비은행기관 여신 증가에는 기업 대출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증가(-788억 원 → +1,265억 원)로 전환됐고, 가계대출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전월에 이어 증가세(+1,353억 원)를 유지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역 금융기관의 9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295조 9,308억 원, 여신 잔액은 252조 3,38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9월 대구·경북 금융기관 수신 2조 7,878억 원…증가 폭 소폭 확대

2025년 9월 중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수신을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 수신은 9,072억 원으로 증가 폭이 8월(+1조 9,527억 원)보다 축소됐습니다.

예금은행 수신의 경우,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법인 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보통예금(+5,035억 원)이 증가로 전환됐는데도 기업의 추석 자금 수요로 인해 기업자유예금(-6,822억 원)이 큰 폭으로 감소로 전환된 것이 전체 증가폭 축소의 주된 요인이었습니다.

반면 비은행기관 수신은 1조 8,806억 원으로 8월(+7,524억 원)보다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특히 신탁회사는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고, 상호저축은행은 수신 금리 인상 등 적극적인 수신 확보 노력에 힘입어 증가 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9월 말 비은행기관 수신 잔액은 162조 8,196억 원입니다.

금융기관 여신 증가 폭 소폭 축소…비은행기관 여신 증가 폭 확대

9월 중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여신을 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 여신 증가 폭이 축소된 반면 비은행기관 여신 증가폭은 확대됐습니다.

예금은행 여신은 3,832억 원 증가해 8월(+7,049억 원)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습니다.

기업 대출의 증가 폭이 4,897억 원으로 8월(+9,730억 원)보다 축소됐고, 가계대출(-2,795억 원 → -1,149억 원)은 신용대출 한도 축소 효과가 지속됐지만 주택담보대출이 증가로 전환되면서 감소 폭이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2,895억 원 증가하며 8월(+372억 원)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습니다.

이는 기업 대출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증가(-788억 원 → +1,265억 원)로 전환된 데 따른 것입니다.

가계대출 또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전월에 이어 증가세(+1,353억 원)를 유지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9월 말 비은행기관 여신 잔액은 84조 9,055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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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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