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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도당 "국민의힘은 윤승오 경북도의원 징계하라" 촉구

권윤수 기자 입력 2025-11-26 11:44:24 수정 2025-11-26 14:18:52 조회수 188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공무원에 욕설하고 갑질한 의혹이 일고 있는 윤승오 경상북도 의원을 국민의힘은 징계하라"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11월 26일 논평을 내고 "한 보도에 따르면, 11월 19일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북도 주관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윤승오 의원은 본인 소개 누락과 축사 순서 변경 등을 이유로 여성 공무원에게 고함을 치고 욕설을 퍼붓고, 심지어 손을 들어 위협하는 듯한 제스처까지 취했다는 목격자 증언이 나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피해 공무원들이 심각한 정신적 충격과 트라우마를 겪으며 치료받고 있다는 사실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공직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지방의회의 품격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절대 묵과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윤승오 의원을 즉각 징계하라"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오만에 취해 문제 있는 인물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켜도 '제 식구 감싸기'와 '모르쇠'로 일관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공천 시스템을 다시 점검하고 문제 되는 인물들을 단호하게 배제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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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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