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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나경원에 "히틀러, 전두환도 무덤에서 꺼내 손잡을 것 같다" 직격

권윤수 기자 입력 2025-11-26 11:32:20 수정 2025-11-26 11:38:36 조회수 53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히틀러, 전두환도 무덤에서 꺼내 손잡을 것 같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조 대표는 11월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 특별위원회에서 "중진 나경원 의원은 '윤 어게인, 부정 선거론자라 안 된다고 내칠 필요는 없다.', '도둑 표라 안 되고 사기꾼 표라 안 된다고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라며 "표만 되면 누구라도 좋다는 말에 소름이 끼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노상원 수첩처럼 되면 좋았을걸'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번에는 '특검은 정권의 충격'이라고 한다"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극우를 대표하는 듯한 김민수 최고위원, '윤 어게인 청년들 고맙다. 윤 대통령 계엄은 내란이 아니다'라며 국민 가슴에 대못 박는 말만 골라서 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대한민국 국민의 인내는 이제 임계점에 다다랐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조 대표는 "내란의 방패, 내란 중요임무 종사 당의 역할을 즉각 멈춰 달라"라며 "특히 내란 1년을 맞아 내란 세력과의 절연을 천명하라. 좌고우면할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지킴이를 자처하는 당내 인사를 축출하라. 윤어게인을 외치는 자들, 사이비 단체들 연락조차 받지 말라"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내란 수렁에서 빠져나와 상식을 갖춘 좋은 보수 정당이 돼 달라. 누가 국민의 삶을 더 좋게 하는지를 놓고 조국혁신당과 경쟁해 보자"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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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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