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지역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전국 1위를 기록하는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5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에서 대구 직업계고의 취업률이 67.8%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1월 26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취업률인 55.2%보다 무려 12.6%p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전국 평균이 2024년보다 0.1%p 하락하며 정체된 것과 달리, 대구는 전년(65.3%) 대비 2.5%p 상승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질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됐습니다.
졸업 후 진로를 정하지 못한 ‘진로 미결정자’ 비율이 13.6%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교육청의 취업과 진로 지원 시스템이 학교 현장에서 실효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됩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러한 성과가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 정책,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연 3회 이상 ‘교육감 초청 기업 네트워크 CEO 간담회’를 열어 산업 현장이 원하는 인재상을 교육과정에 즉각 반영해 왔습니다.
또한 미래 신산업 분야로 학과를 재구조화하고, 기업 현장 기반의 일학습병행 및 도제교육을 확대한 점도 취업률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입니다.
올해는 특히 교육부가 선정한 ‘협약형 특성화고’ 전국 10개 교 가운데 대구 영남공업고등학교가 포함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기업과의 장기 고용 협약 등 지속 가능한 지역 인재 생태계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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