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 위원장이 11월 25일 대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균형 성장을 위해서는 신공항이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비수도권의 부동산 경기가 침체 상황에서 부동산 개발을 통해 군 공항 등 이전 비용을 충당하는 것은 힘든 상황"이라며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봤습니다.
이어 "신공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직접 투자로 마중물 역할을 하고 동시에 인재 양성 등 균형 발전을 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곳에서 민주당 출신 기초단체장이 나올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20년 전만 해도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은 정치적 성향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라며 "정치적 성향을 떠나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선 지역 간 균형을 갖춰야 하고 공동체가 발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대구시장 출마는 안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 더불어민주당
- # 아시아포럼
- # 지방시대위원회
- # 김경수
- # 지방시대위원장
- # 대구시장후보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