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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무너지면 치명적이다! 고관절 질환 ⑧고관절 골관절염의 원인과 증상

김은혜 기자 입력 2025-11-24 14:24:15 조회수 71

나이가 들면서 뼈가 약해지고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생기기 쉬운 관절, 그중에서도 인체의 기둥 역할을 하는 고관절 건강이 무너지면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고 하체의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고관절’ 건강 관리와 치료에 대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송석균 교수와 알아봅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대퇴골두 골괴사가 심해지면 고관절에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는 말씀도 해 주셨던 것 같은데요. 고관절 골관절염, 이름이 쉽지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인지 살펴볼까요?

[송석균 정형외과 교수]
골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점진적인 소실이 발생하고 그와 관련된 이차적인 변화와 증상을 동반하는 퇴행성 질환이 되겠습니다. 

고관절에 있어서는 연간 10만 명당 88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남성이 여성보다 많으며 백인에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슬(무릎)관절의 경우에는 고관절의 3배 정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화는 모든 골관절염의 발생에서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 중 하나입니다. 노화에 따라서 근력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속도, 관절의 고유 수용 감각 등이 감소하면서 손상에 취약하게 되며 연골 세포 또한 복원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2025년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되는데요. 노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골관절염의 환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고관절 골관절염에 대해서 살펴보면 기질적인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골관절염이 있고, 기질적 원인에 의해 밝혀진 이차성 골관절염이 있습니다. 이차성 골관절염은 외상 후 관절염과 대퇴골두 골괴사에 의한 관절염 이외에도 선천적 기형이나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결핵,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고관절 골관절염의 증상은 사타구니 부위의 통증과 관절 운동 범위에 제한이 있겠으며, 좀 더 진행한 경우는 쩔뚝거리는 보행이나 다리 길이 차이도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외래 환자들을 살펴보면 무릎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고관절과 무릎이 같은 감각 신경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구성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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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2025-12-03 07:20

    안영하세요저는강릉에사는72세여성이구요고관절인공치환술받은지가사년차인대요오른쪽은괜찬은대왼쪽이아직동ㅜ릅ㅇㅣㄷ으로따끔거려서신경과갓드니비골신경ㅇㅏ비라하는대 ㅏㅅ을까요엄지발가락이.걸을때올가가지안아요아ㅡㄹ고십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