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서구가 정부에 달성습지와 화원유원지, 대명유수지를 하나의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11월 24일 구청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달성습지와 화원유원지, 대명유수지 248만여㎡를 통합 국가정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 구청장은 극심한 폭염을 겪고 있는 대구에서 달성습지는 도시 탄소흡수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일대가 국가정원으로 지정된다면 대규모 관광수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달서구는 2026년 기본 용역을 발주해 달성습지와 화원유원지, 대명유수지를 각각 생태 보전 구역과 문화 레저 구역, 수변 예술 구역으로 조성하는 구성안을 대구시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구청장은 "달성습지를 중심으로 대구를 생태 중심의 도시로 설계해야 할 때"라며 "대구시와 협력해 빠른 시일 안에 일대가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대구시가 해당 지역을 지방 정원으로 등록해 3년 이상 운영한 뒤 산림청에 국가정원 지정을 신청해야 합니다.
- # 대구
- # 달서구
- # 달성습지
- # 화원유원지
- # 대명유수지
- # 국가정원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