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유소 기름값이 4주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025년 11월 셋째 주 대구의 주유소 휘발유(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리터당 30.8원 오른 1,706.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0월 다섯째 주부터 4주 연속 오르면서 지난 2월 둘째 주 이후 40주 만에 1,700원 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자동차용 경윳값은 한 주 전보다 44.5원 오른 1,614.2원으로 4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습니다.
자동차용 경윳값이 1,600원대로 오른 건 지난 2023년 11월 둘째 주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종전안 초안 제시와 미국 연준의 12월 기준 금리 인하 불발 가능성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한 주 전보다 0.3달러 내린 64.6달러였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하락한 78.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2달러 오른 97.3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효과가 지속하면서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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