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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그 개막전 치른 대구한국가스공사, 굴욕적 참패···신인들 활약 위안 남겨

석원 기자 입력 2025-11-21 17:12:33 수정 2025-11-21 17:23:22 조회수 112

한국농구연맹 KBL의 2군 리그에 해당하는 D리그의 개막 첫날 경기에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처한 결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11월 21일 수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펼쳐진 2025-26 KBL D리그 첫 경기에서 수원KT를 상대한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더니 50-90으로 경기를 내줍니다.

신인 드래프트로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은 양우혁과 김민규를 선발로 투입한 가스공사는 초반부터 KT에 리드를 내주며 끌려갔고, 전반을 25점 차이로 마무리했습니다.

3쿼터 들어 신예 김민규와 양우혁이 힘을 낸 가스공사는 3쿼터 이날 가장 적은 쿼터별 점수 차이인 7점 차로 마무리했지만, 이미 42-74, 격차가 30점 차 이상으로 벌어지며 일찌감치 경기를 내줬습니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영입하며 기대를 모았던 최진수와 고향 팀 복귀를 알린 최창진이 코트에서 나름 긴 시간을 소화했지만, 경기력에선 아쉬움을 남깁니다.

특히, 10분 넘게 코트에 나오고도 3번의 2점 시도와 2번의 3점 시도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던 최진수는 턴오버까지 2개를 기록, 2군 무대에서도 좀처럼 기량 회복에 이르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체적인 부진 사이 팀에서 가장 많은 17득점과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드래프트 2라운더 고려대학교 출신 김민규와 1라운드 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양우혁이 12득점 4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이 가스공사엔 유일한 위안을 자리합니다.

D리그 첫 경기를 큰 점수 차 패배로 아쉽게 마무리한 가스공사는 11월 22일 원주DB와 맞대결을 이어갑니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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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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