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은 11월 21일 오전 9시부터 공무원 100여 명을 동원해 사드 기지 입구에 설치된 반대단체 시설물을 강제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했습니다.
사드철회평화회의와 시민사회 활동가 등 80여 명이 반대 집회를 열며 저지했고 3시간가량 대치한 끝에 성주군 측은 잠정 철수했다가 다시 현장에 와 컨테이너와 간이 화장실을 철거했습니다.
반대 단체가 2017년 3월부터 운영해 온 진밭평화의교당 천막은 철거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4개 기동대, 300명을 배치했지만,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습니다.
강현욱 소성리 종합 상황실 대변인은 "지난 10년간 국가가 외면해 온 평화를 지켜온 기도회 터를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주군은 남아 있는 천막 등 종교 시설물에 대해서는 자진 철거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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