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기지 일대 반대 단체 시설물에 대한 강제 철거에 나서 충돌이 예상됩니다.
성주군은 11월 21일 오전 9시부터 사드 기지 입구에 설치된 천막과 컨테이너, 간이 화장실, 창고 등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해당 시설물들은 사드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연대인 사드철회평화회의가 지난 2017년 3월부터 운영해 왔습니다.
반대 단체 측은 "지난 10년간 국가 폭력에 맞서 평화를 지켜온 기도 터를 또다시 국가 폭력으로 짓밟겠다는 것"이라며 21일 오전 7시부터 행정대집행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이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현장에 경력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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