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교통공사노조가 11월 21일 하루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노조는 "육아 휴직, 질병 휴직 등으로 현장의 업무 공백이 점점 심화하고 있다"면서 1·2호선 기관사 및 3호선 열차 운행관리원, 역 직원 등의 인력 증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11월 20일 오후 5시 예정된 사측과의 최종 교섭에서 합의안이 나오지 않으면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한부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노조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조합원 1,199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고 1,058명이 투표에 참여해 86%(911명)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습니다.
한편 대구교통공사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1·2호선 열차를 13분대 간격으로 조정해 운행률을 평시 대비 63.5%까지 유지하고, 혼잡 시간대에는 각각 5분, 9분 간격으로 열차를 집중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3호선은 100% 정상 운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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