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비판적인 보도를 한 언론사에 대해 광고비 삭감 방식 등으로 부적절한 대응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구시의회 하중환 의원은 11월 19일 공보관실에 대한 행정 사무 감사에서 "비판적 보도를 한 언론에 대해서는 광고비가 깎인 사례가 있다"며 "언론은 홍보용 좋은 기사만 쓸 수 없으니 공보관실에서 잘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판 기사를 썼다고 해서 광고비를 끊어버리면 시민의 세금으로 ‘언론사 길들이기’ 같은 오해의 불씨가 있으니 그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하 의원은 “대구MBC 광고는 올해 책정되어 있나”라며 “취재 거부 때문에 2024년, 2025년 광고비가 0원이 되었다고 하는데, 어느 언론이 비판 보도를 한다고 해서 예산으로 이렇게 하는 건 옳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김진혁 공보관은 "대구MBC 광고비는 집행하고 있다”며 “언론의 정당한 지적과 비판은 수용하도록 할 것이고, 그동안 못 챙긴 언론을 더 챙기고 소통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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