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시에 달빛 어린이 병원이 문을 연 지 2달 만에 7,8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미시는 9월부터 산동읍과 형곡동, 봉곡동에 있는 3개 의원이 연합해 달빛 어린이 병원을 운영한 결과, 2달 동안 평일 저녁(18:00~20:00)에 2,059명, 평일 야간(20:00~23:00) 626명, 토·일·공휴일에 5,166명이 진료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달빛 어린이 병원을 찾은 부모들은 멀리 떨어진 응급실로 가지 않고도 가까운 의원에서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어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줄었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9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의원 3곳이 요일 당번제로 참여해 평일 야간과 휴일(토, 일, 공휴일)에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를 외래 진료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진료 시간은 평일은 밤 11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구미시는 2024년 8월 '구미시 달빛 어린이 병원 및 공공 심야약국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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