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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 예술가이자 독립운동가 이상춘 선생,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

이태우 기자 입력 2025-11-18 09:34:02 수정 2025-11-18 11:39:56 조회수 62

국가보훈부가 제86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대구 출신 예술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상춘 선생에게 독립 유공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습니다.

1910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상춘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화가, 삽화가, 무대장치가, 연극 잡지 발행인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예술을 통한 조국의 독립과 노동자, 농민 해방에 힘썼습니다.

1932년 서울에서 신사회 건설을 위한 잡지 '연극운동'을 발간하고 극단 '메가폰' 및 '신건설'을 조직해 활동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습니다.

또한 1935년 극단 '신건설'에서 일본 침략전쟁에 대한 반전 활동을 하다 체포돼 징역 1년 6월을 받았고 1937년 만 27세의 나이에 숨졌습니다.

이번 서훈은 현대미술 전시장인 '공간리상춘'의 공동대표 김기수 씨가 2024년 10월 보훈부에 제출한 독립 유공자 포상 신청서를 토대로, 보훈부의 자체 조사와 공적 심사를 거쳐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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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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