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라운드 단 1승에 그친 부진을 이겨낸 대구한국가스공사가 11월 3승 1패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시즌 5번째 승리와 2번째 연승에 도전합니다.
18일 저녁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KCC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직전 대결 패배 설욕과 2연승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11월 일정을 마감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직전 대결이었던 지난 10월 25일 1라운드 홈 경기에서 가스공사는 저조한 필드골 성공률과 10개나 차이를 보인 리바운드 싸움 패배로 무너지며 61-71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비록, 패배를 기록했던 첫 대결이었지만 가스공사는 외국인 교체 카드를 선택한 첫 경기인 KCC전에서 데뷔전 치른 닉 퍼킨스의 활약이 위안으로 남는 경기를 치릅니다.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 퍼킨스는 22분가량 코트에 나와 21득점 8리바운드로 기대감을 안겼고, 결국 이 기대감은 현실로 펼쳐졌습니다.
KBL 무대에서 8경기에 나선 퍼킨스는 리그 3위에 해당하는 경기당 평균 21.1득점과 함께 리바운드도 7.8개를 기록하며 가스공사 반등의 주역으로 활약 중입니다.

첫 경기부터 수준급 활약을 펼쳤던 퍼킨스가 어느 정도 팀과 KBL 무대에 적응이 이뤄진 상황에서 펼쳐지는 같은 상대와 2번째 대결이라는 점에서 가스공사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앞선 현대모비스와의 일요일 경기에서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시즌 2번째 홈 승리를 거둔 가스공사는 연승으로 시작한 11월을 연승으로 마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지난달 26일 홈에서 서울SK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던 가스공사는 이후, 이어진 10월 마지막 2경기에서 다시 연패로 주춤했지만, 11월의 시작과 함께 한 수원KT와 서울삼성 상대 원정 2연전에서 시즌 첫 연승으로 부진 탈출에 신호탄을 쐈습니다.
고양소노와의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를 내줬던 가스공사는 다시 홈으로 돌아와 연패 없이 승리 모드를 가동한 가운데 과연 A매치 휴식기를 앞둔 11월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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