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새벽 3시 10분쯤 경북 영천시 신녕면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유조차와 25톤 트레일러 등 차량 13대가 포함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유조차와 트레일러 등 차량 3대가 전소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유조차와 25톤 트레일러가 추돌하면서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H 빔이 차로에 떨어진 뒤 뒤따르던 차량과 반대편 차로의 차량 등 모두 13대가 연쇄적으로 부딪혔습니다.

오전 7시 반 현재까지도 차량 화재로 신녕 나들목에서∼동군위 나들목 양 방향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영천시는 새벽 4시 35분쯤 재난 문자를 발생하고 벙커C유 및 오염수 유출에 따른 합동 방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방재 작업이 끝난 이후 고속도로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