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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달라진 한국가스공사…'두 자릿수 득점'만 4명, 11월 '3승 1패'

석원 기자 입력 2025-11-17 07:42:14 조회수 50


2라운드 들어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대구한국가스공사가 11월 첫 홈 경기에서 승리하며 부진 탈출에 신호탄을 쐈습니다.

16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팀 내 최다인 18득점과 11리바운드의 김준일과 12득점 11라운드를 챙긴 닉 퍼킨스, 두 명의 선수가 더블 더블을 기록하는 맹활약과 함께 67-57로 승리를 거둡니다.

라건아와 신승민까지 10득점과 12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가스공사는 경기 막판, 주장 정성우의 결정적 3점 2방까지 더해지며 상대 추격을 이겨내고 승리를 굳혔습니다.

퍼킨스가 아닌 라건아가 먼저 출전한 가스공사는 김준일과 함께 초반부터 분위기를 올리며 전반을 10점 차 리드로 마무리합니다.

12점 차까지 리드를 만들었지만, 팀의 징크스로 자리한 3쿼터의 악몽이 이어졌던 가스공사는 한때 5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11월 들어 좋아진 팀의 모습이 이어진 이날 가스공사의 홈 경기는 흔들릴 때마다 다양한 고른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팀 승리를 만듭니다.

상대 추격이 이어지던 3쿼터, 김준일과 신승민이 격차를 지켜낸 가스공사의 4쿼터는 주장 정성우가 수비와 공격에서 맹활약하며 11월 3번째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살아나야 할 선수들이 고른 활약으로 팀 승리를 만든 지점에 대해 가스공사 강혁 감독도 고른 칭찬을 보내며 "수비에 집중했고, 퍼킨스가 슛이 안 들어가던 순간은 반대편에 있던 신승민과 정성우에게 기회가 왔다"며 승리의 요인을 꼽았습니다.

팀 승리의 주역으로 꼽힌 김준일을 칭찬한 강혁 감독은 "35분을 뛰었는데 턴오버가 1개밖에 없었다. 김준일이 4번 자리에서 버텨준다면 좋을 것 같다"라는 기대를 덧붙입니다.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이달 들어 2번의 10점 차 이상 승리를 포함해 1라운드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 2번째 홈 승리와 함께 11월 들어 3승 1패의 상승세를 보여준 가스공사는 18일 홈에서 A매치를 앞둔 마지막 승부로 부산KCC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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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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