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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사면거래 의혹' 제기, 민주당 "허위 조작·즉각 사과하라"

석원 기자 입력 2025-11-15 18:38:12 조회수 37


'대장동 비리'와 관련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연관됐다고 한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허위 조작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난 13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송 원내대표가 "(대장동 일당 녹취에서) '김만배가 3년만 참으면 대통령 임기 중 빼주겠다는 교감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라며 "사면 거래 음모의 일각이 수면 위에 드러났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송언석 원내대표가 또다시 가짜뉴스의 진원지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의원총회에서 2023년 남욱, 유동규의 녹취록을 인용하며, 김만배가 언급한 내용을 이재명 대통령과 억지로 결부시키는 왜곡된 주장을 펼쳤다"고 지적했습니다.

2023년 당시 대통령은 윤석열이라고 지적한 김 원내대변인은 "시점, 정황, 녹취록 내용 모두 분명한데 이를 뒤바꿔 현 대통령에게 덧씌운 명백한 사실 조작"이라고 덧붙입니다.

"악의적 허위 조작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송 원내대표를 향해 비판을 이어가며 "즉각적으로 사과하지 않을 시에는 곧바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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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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