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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극 3특' 전략으로 TK 발전⋯행정 통합 원동력 될까

변예주 기자 입력 2025-11-14 17:51:59 조회수 26

◀앵커▶
2025년은 지방자치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하지만, '무늬만 지방자치'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균형 발전은 국가적 생존 전략이라 밝혔고, 이를 위해 지방시대위원회도 출범했는데요.

대구를 찾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을 통해 대구경북을 발전시키겠다고 했습니다.

변예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경북대학교 강연대에 선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를 주제로 대구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역 청년의 수도권 유출이 심각하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일자리 부족이 첫 번째 이유라고 지적하며 지역에서 일과 삶,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5극 3특' 정책을 통해 지역을 균형적으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수도권처럼 경제권, 생활권을 묶어주면 그러면 시도 단위보다는 훨씬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겠나."

'5극 3특'이란 전국을 5개의 권역과 3개 특별자치도로 재구성한 겁니다.

경제권과 생활권을 중심으로 지역을 나눠 발전시키겠다는 건데, 대구와 경북을 하나로 묶는 식입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대구·경북 전체를 대중교통망으로 하나로 연결하고, 경제권을 만들기 위해서 전략 산업도 협력해서 함께 추진하고 그 과정에 지역의 대학이 전략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의 메카가 되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제대로 된 지역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지방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지방 정부도 5극 3특을 함께 성공시킬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특별 지자체나 연합, 통합, 이런 지방 정부들의 협력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앞으로 권역별 현장 간담회 등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기자▶
2019년 처음 논의된 뒤 지지부진한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지방시대위원회와 발맞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화면출처 경북대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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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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