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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노만석, 감옥 가야···정성호는 산타클로스냐? 사퇴해야"

권윤수 기자 입력 2025-11-14 10:22:13 조회수 1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감옥에 가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11월 13일 밤 YTN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노만석 직무대행에 대해서 "제 수사팀에 한 번 같이 있었던 적이 있다. 비교적 잘 아는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사안만 가지고 말한다면 이분은 공직자 자격이 없고 검사 자격도 없다"라며 "감옥 가야 마땅하고 자기 재산으로 성남 시민 손해를 메꿔놔야 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항소 포기로 인한 최종 수혜자는 김만배 일당,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산타클로스냐? 이재명 모르게 머리맡에 '항소 포기'라는 선물을 몰래 갖다 놓게"라고도 했습니다.

"청와대, 법무부, 대검 핵심을 다 겪어봤다. 내가 알기로는 검찰총장 퇴근 30분 전 전화 한 통으로 이미 결정된, 항소 제기를 꺾을 수 있는 권력은 한 명밖에 없다"라고 말하며 사실상 이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이어 "외압으로 정당한 직무집행을 꺾은 놈도 나쁘고, 꺾인 놈도 나쁘다"라며 "외압에 꺾인 노만석이 사퇴했는데, 외압으로 꺾은 정성호가 그 자리에 남아 있는 건 말이 안 된다"라며 정성호 장관도 사퇴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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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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