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 특검이 11월 12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은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황 전 총리의 자택에서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또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돼 있어 자택을 압수수색 해 자료 등을 수집해 조사실로 가져갈 계획입니다.
특검은 앞서 10월 27일과 31일 황 전 총리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황 전 총리가 문을 걸어 잠그고 자택 주변에 지지자들이 모이면서 영장을 집행하지 못했습니다.
특검은 황 전 총리가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응하지 않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황 전 총리는 계엄 직후인 2024년 12월 4일 자신의 SNS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라며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라는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전·선동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 황교안
- # 비상계엄
- # 내란특검
- # 황교안체포
- # 황총리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