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월 8일) 밤부터 대구와 경북 지역에 비가 내린 뒤, 다음 주 월요일(11월 10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대구·경북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밤(21~24시)부터 대구와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내일(11월 9일) 새벽 대구, 경북, 울릉도·독도 전역으로 확대됐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 됐습니다. 

8일부터 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남부 5~20mm, 경북 중·북부와 울릉도·독도 5~10mm입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대구 18도, 구미 17도, 안동 17도, 포항 18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내일(11월 9일) 대구와 경북은 아침 최저 기온 9~14도, 낮 최고 기온 16~20도로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하지만 월요일(10일)에는 아침 최저 기온 2~8도, 낮 최고 기온 11~15도로 내일보다 아침 기온은 7도 이상, 낮 기온은 5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며 쌀쌀해집니다.

특히 화요일(11월 11일)에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도에서 6도 분포를 보이며, 일부 내륙 지역은 영하권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경북 북부 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는 낮(12~15시)까지 5~1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주말 동안 비가 내린 뒤 월요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