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교로부터 받은 것으로 의심받는 6천만 원대 '그라프 목걸이'의 실제 사용자를 가리기 위해 김건희 씨 측이 법원에 DNA 감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씨 변호인 측은 공신력 있는 기관에 그라프 목걸이의 DNA 감정을 의뢰해달라는 의견서를 11월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에 제출했습니다.
의견서에는 "잠금장치, 체인 부위 등 반복적으로 피부와 접촉하는 곳이 있다. 이러한 부위에서 DNA가 검출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 목걸이 표면 및 착용 부위에 대한 DNA 감정을 촉탁해달라"라고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변호인 측은 DNA 감정으로 김 여사가 목걸이를 사용한 적 없다는 점을 입증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씨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샤넬 가방을 전달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6천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는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 # 김건희
- # 김건희특검
- # 김건희목걸이
- # 그라프목걸이
- # 김건희샤넬
- # 김건희재판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